[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6월에도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다. 그중에서도 남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출격이 눈에 띈다.

오는 6월 5일,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새 싱글 '달팽이'를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4집 미니앨범 'The Letter'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달팽이'는 비록 더디더라도 사랑하는 이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겠다는 고백을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달팽이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맑고 순수한 감성과 김재환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을 담아 리스너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앨범에서 프로듀싱을 맡아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는 김재환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색깔의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6월 6일에는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지난 2019년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액트 1 : 더 오케스트라(Act 1 : The Orchestra)' 이후 3년여 만에 솔로앨범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은 그의 32번째 생일에 맞춰 발매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에 앨범명도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다.

솔로 앨범 '해피 벌스데이'에는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 (Today's Weather)'을 비롯해 손동운이 직접 작사, 작곡한 총 5곡이 수록된다.

손동운은 앞선 앨범에서 8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워 음악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또 올해 3월 발매된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 수록곡 '시선(Our Eyes)'의 작사, 작곡을 맡아 팀컬러를 더욱 공고히 했던 바다. 이에 이번 솔로 앨범에서 역시 그의 색깔이 오롯이 담긴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13일에는 가수 원호가 세 번째 미니 앨범 '파사드(FACADE)'로 약 4개월 만에 활동에 임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를 비롯해 총 5곡이 실린다. 특히 원호는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 레터(Blue Letter)'와 첫 싱글 '옵세션'에 이어 또 한 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색을 담아내며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호는 지난 2월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와 짙어진 감성을 담아낸 첫 싱글 '옵세션(OBSESSION)'으로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원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다채롭고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과연 어떤 음악과 무대로 음악 팬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서인국 폴킴

14일에는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가수 폴킴이 동시 출격한다. 특히 서인국은 지난 2017년 발매한 '함께 걸어' 이후 5년 만의 음악 활동에 재개다. 새 싱글 앨범명은 '러브 앤 러브(LOVE&LOVE)'다.

지난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한 서인국은 '부른다' '사랑해 U' '애기야(My Baby U)' '웃다 울다' '봄 타나봐(BOMTANABA)'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함께 걸어' 등 다수 자작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받으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 가운데 서인국은 컴백 후인 6월 27일에는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첫 방송까지 앞두고 있어 계속해서 가수와 배우를 아우르는 전천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폴킴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싱글 '찬란한 계절' 이후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타(Star)'로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앨범 형식의 신보는 2020년 4월 발매한 정규 2집 '마음, 둘' 이후 약 2년 만이라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폴킴은 자신의 별을 향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스타'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 폴킴은 완성도 높은 음원과 성숙한 감성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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