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의 욕망이 날 벼린 형형함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연출 박수진) 첫 방송 1회에서는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TK로펌 회장 최태국(허준호) 사이의 미묘한 관계성이 클로즈업 됐다.

오수재는 내로라하는 한국의 법조계 인재들이 모두 모인 TK로펌에서 고졸 출신으로,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독하다 못해 무서운 인재의 등장에 많은 호사가들은 오수재를 “재수 없다”고 험담했다.

그런 오수재를 ‘쓸모’ 있게 여기는 이는 선도 악도 어느 편도 아닌 채, 욕망 그 자체인 최태국 회장이었다. 최태국은 “오수재 대표로 올리겠다”고 선언하며 “고작 한 번 까불었다고 내치기엔 아깝다. 여전히 쓸모가 많은 아이이고 충견이다”라며 수재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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