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요광장'에서 유튜버 핏블리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핏블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7만 명을 보유한 핏블리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헬스장을 영업하지 못하게 되자 헬스장에서 치킨과 치즈볼 먹방을 선보이면서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이후 헬스장이 폐업되는 와중에도 유튜브 수익을 기부하는 등 여러 선행을 펼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핏블리는 "헬스장 오픈 준비를 하던 도중에 코로나19가 터졌다. 게다가 인테리어 사기까지 당해 헬스장 안에서 계속 잠만 잤다"라며 "직원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라이브를 켠 뒤 치킨, 치즈볼을 시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먹었는데 그 부분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줬던 것 같다. 현재는 전보다 20kg 증가했다. 요즘은 먹어도 행복하지 않다. 모든 맛을 알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가요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