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영화인들과의 만찬에서 영화발전기금 증액 요청을 약속했다.

13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기금뿐 아니라 한국 영화 재도약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 박해일 등 칸 영화제 주역들이 함께 했다. 영화 '브로커'를 제작한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영화발전기금을 요청하는 해당 영화인들에게 지원 검토를 약속하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병채 문화체육비서관를 향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 일화를 각색한 영화 '변호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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