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특수 누렸던 넷플릭스, 엔데믹 개막에 2분기 연속 구독자수 감소 [이슈&톡]
2022. 07.20(수) 15:01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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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넷플릭스 가입자수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줄어들었다. 팬데믹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넷플릭스가 엔데믹과 함께 위기에 몰리고 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9억7014달러(약 10조3000억 원)을 기록했으나, 회원수는 지난 3월과 비효해 97만 명 줄어들었다.

넷플릭스는 앞서 2분기 가입자 감소 규모를 200만 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고객 이탈 규모는 이보다 적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회사가 예상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15억7800만달러(약 2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14.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4억41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6.5%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3.20달러로, 월가 전망치(2.94달러)를 웃돌았다.

앞서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11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 감소를 기록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는 전 분기보다 20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엔데믹과 함께 타 OTT 플랫폼과의 경쟁이 과열 되면서 넷플릭스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유료 구독자수 2억 명을 넘어설 정도로 OTT 플랫폼 시장의 강자였던 넷플릭스였지만, 올해 들어 급격하게 구독자 수가 줄어들면서 위기론에 휩싸였다.

넷플릭스는 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해 전체 직원의 4% 수준인 450명을 해고했다. 또한 시청자 이탈을 막기 위해 광고를 삽입한 저가 요금제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저가 요금제도에 대해 내년 초 출시 예정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등 인기 IP의 후속 시즌의 제작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국 콘텐츠들이 최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만큼 한국 인기 IP 제작으로 부진을 해결하겠다는 수다.

치열한 OTT 플랫폼 경쟁과 엔데믹 속에서 넷플릭스가 지금의 부진을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줃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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