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공연예술단체 뭄플레이(MOOMPLAY)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뭄플레이는 25일 저녁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2 K GLOBAL HEART DREAM AWARDS)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유일하게 K팝 아티스트가 아니었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티브이데일리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뭄플레이 김이슬 대표와 만나 소감을 물었다. 김 대표는 3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무대를 꾸민 소감에 대해 "K팝은 물론 글로벌 팬분들도 많이 모이셨는데 이런 자리에서 저희만 가수가 아니지 않냐. 그런 면에서 오프닝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대중과 K팝 아티스트들을 잇는 나름의 연결고리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대 위 뭄플레이는 마치 백의민족을 연상케 하는 하얀 의상과 강렬한 얼굴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스타일링에 대해 김 대표는 "저희 그룹 자체가 여러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그런 특징을 외적으로도 표현해 내고 싶었다"면서 "한국적인 이미지와 현대적인 이미지를 섞어내 저희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내려 노력했다. 예를 들어 옷과 가면의 질감도 일반적인 면이 아닌 마 같은 느낌의 재질로 완성해 내거나,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가미했다. 전통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표현해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현재 방송 활동도 하고 있고 극장과 공연장, 그리고 길거리에서 무대도 하고 있는데, 조금 더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 항상 저희가 강조하는 게 '플레이풀'한 즐거움을 주는 무대인데, 그런 무대를 많이 만들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22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글로벌 무대를 주무르는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시상식. K팝을 세계적 반열에 올리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모두가 대상이라는 믿음 아래 진행되는 축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