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쩌다 전원일기'의 레드벨벳 조이(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이 시골 체험 소감을 밝혔다.

9월 5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극본 백은경·연출 권석장)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박수영)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이와 관련 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은 수 개월을 희동리에서 보낸 소감을 밝혔다.

먼저 자칭 타칭 희동리의 인간 민원센터라 불리는, 파출소 순경 안자영 역의 박수영은 "어딜 가나 푸르른 초록이 배경이다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특히 소나 돼지 축사를 이렇게 가본 게 처음이라 무척 신기했다. 희동리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동물을 마주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어쩌다 힘이 들 때도 예쁜 동물들이 있어서 힐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촬영 내내 간식을 챙겨서 다니며 동물과 소통했다"는 좋은 기억을 꺼내놓았다.

수의사 한지율로 분한 추영우 역시 "수의사인 지율의 직업 덕분에 시골마을의 여러 대동물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신기했다"면서 "소, 염소, 돼지, 닭 등 동물마다 진찰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신기했는데, 동물들과 교감을 느끼기까지 그 과정은 정말 인상 깊었다. 다만 상대가 동물인 만큼 예측하지 못한 상황도 발생했다. 저에게 마치 슬로모션처럼 아직까지 남아있는 장면이 있는데,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희동리에서 태어나서 마을을 지켜온 인간 희동리 이상현 역의 백성철은 희동리의 가장 큰 매력으로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전원생활만의 자유로움과 여유"를 꼽았다. 그는 "촬영하는 내내 고즈넉하고 조용한 전원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촬영하면서 힘든지도 모르고 오히려 힐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는 9월 5일 저녁 7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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