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제작 수필름)은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2020년 개봉해 153만 관객을 웃게 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편이다.

2편에서는 하나가 아닌 둘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다고 해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메인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박희철이 보낸 메시지로 주상숙의 핸드폰 알람이 울리면서 시작한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여의도 블랙리스트'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정계 복귀의 길이 꽉 막혀있었던 주상숙은 기적처럼 도지사라는 기회가 다시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가족들은 물론이고 정계 인사들에게 거침없이 내뱉는 진실의 말들은 여의도를 발칵 뒤집었던 '진실의 주둥이'의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다시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 대통령과의 독대, 그리고 북한 지도자와의 통화 이후 '진돗개 발령' 뉴스 속보는 그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을 진실의 말들을 퍼부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구세주인 줄 알았던 박희철 역시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대형 사고가 벌어진다. 특히 "도지사님께서 얼마나 싫어하시던지" "아 저놈의 주둥이 진짜" 등의 촌철살인 멘트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진실의 주둥이' 등장을 알린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정직한 후보2'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