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나영희가 이현진의 뺨을 때렸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80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 강동하(이현진), 홍진아(공다임) 사이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차화영(나영희)은 유수연과 강동하가 같이 있는 모습에 화를 참지 못하고 뺨을 때렸다. 이에 강동하는 "생각하시는 거 그런 거 아니다. 그러니 이쯤 하셔라. 괜한 말 퍼지면 SA그룹에도 좋을 것 없다"고 반박했고, 차화영은 "한 번만 더 내 딸 뒤에서 이 천박한 것과 붙어먹었다간 살려놓은 거 의미 없게 만들 테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경고한 뒤 사무실을 떠났다.

차화영이 떠나자 홍진아는 "둘이 사무실에서 뭐했냐"고 따져 물었지만, 강동하는 "앞으로 내 허락 없이 회사 찾아오지 마"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이어 "유수연이 되는 데 내가 왜 안되냐. 나 오빠 아내다. 오빠 있을 곳에 나도 있을 권리 있다"는 말에 "그럴 권리 없다. 여기 사적인 공간 아니다. 수연 씨 내 직원이고 내 사무실 와도 이상한 거 아니니까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황금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