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17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애프터 라이크'로 9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아이브는 러블리하면서 매혹적인 비주얼과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솔직 당당한 '자기애(나르시즘)'를 표현해냈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아이브는 9월 셋째 주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브는 "지난 '러브 다이브(LOVE DIVE)'에 이어서 '애프터 라이크'로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고생해 주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저희 다이브 멋진 상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많은 사랑 받으며 활동하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아이브가 될 테니까 함께해요, 다이브"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2일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로 컴백한 아이브는 SBS M, SBS FiL '더쇼',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이날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애프터 라이크'로만 9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브는 올해만 음악방송 32관왕('일레븐' 13관왕, '러브 다이브' 1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아이브는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애프터 라이크'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를 장악하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 중이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7일 자)에서도 3주째 랭크 진입과 '러브 다이브'로 23주째 차트인을 기록하며 두 곡으로 장기 집권 체제에 돌입했다. 또 발매 당일에만 4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작 '러브 다이브'의 초동 수치를 가볍게 뛰어넘은 아이브는 111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