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복무 논의 급물살…BTS, 거취 주목 [이슈&톡]
2022. 09.20(화) 15:50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병역특례법 개정안이 뜨거운 감자다.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그룹이다.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수차례 차지했으며, 빌보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를 매년 석권했다.

또 세 차례 유엔 무대에 올라 연설했으며, 백악관에도 초청받는 등 K팝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바다. 이에 국익은 물론,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방탄소년단과 같은 대중문화 예술인은 이 같은 국위선양을 이뤄내도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반면 일정 요건을 갖춘 예술 및 체육 분야 특기자에게는 군 대체 복무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던 바.

특히 방탄소년단 내 가장 연장자인 멤버 진의 입영 통지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이와 관련 사안이 정치권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은 문화훈장, 문화포장, 체육훈장, 체육포장 등을 받은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체육 요원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해당 개정안을 적용한다면, 방탄소년단은 기준에 충족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국회 국방위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역시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60.9%, 반대한다는 응답이 34.3%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쉽게 결정될 문제는 아니다. 병역의 의무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주장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 현재 국방부와 병무청 등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입장이다.

병역특례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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