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함께 공식석상에 섰다.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탑(Walk Up)'(감독 홍상수)의 포토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송선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김민희는 포토콜로 향하는 홍 감독에게 손을 내미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김민희는 '탑'에 출연하지 않고 제작 실장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비춘 건 지난 5월 미국 뉴욕 필름앳링컨센터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회고전' 이후 4개월 만이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불륜 관계라는 점에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기도 하지만, 다수 해외 영화제에 당당히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뽐내고 있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같은 해 12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