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새 앨범 트랙 샘플러를 깜짝 공개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3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쏘스뮤직 공식 SNS에 다섯 편의 트랙 샘플러를 업로드했다. 트랙 샘플러에는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수록곡들이 15초씩 짧게 담겨있다. 이와 함께 각 노래의 주제를 그래픽과 글귀로 표현한 영상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첫 번째 영상에는 '나는 폭풍이 두렵지 않아. 내 배를 항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지(I am not afraid of storms, for I am learning how to sail my ship)'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강인함이 느껴지는 이 구절은 잘린 장미가 다시 붉게 피어나는 그래픽과 어우러져 더 선명하게 그 의미를 전한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파편들이 서서히 뭉쳐져 날개 달린 조각상으로 완성되는 장면이 펼쳐지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세 번째 영상은 오로라 같은 다채로운 색들이 진홍색 목걸이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가운데 '나를 빛나게 해(They make me shine)'라는 문구와 '열정(passion)' '모험(adventures)' 등의 단어가 등장해 궁금증을 높인다.

신나는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네 번째 영상은 빠르게 전환되는 키치한 이미지와 강렬한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고, 마지막 영상은 따뜻한 아우라로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로 컴백한다. 다섯 멤버는 실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결심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