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난 강 모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 여파로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버킷스튜디오는 29.72%(480원) 내린 1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비해 10% 더 추락했다.

이 밖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얽힌 다른 회사들의 주가도 급락 중이다. 인바이오젠은 29.76% 떨어진 885원에 거래 중이며, 비덴트는 30%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가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여파로 보인다.

한편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는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난 강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곳이다. 여동생 강 씨는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도 겸직 중이다. 강 씨는 지난 2020년 230억 원으로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은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품고 있던 투자 조합으로, 지난해 이니셜은 지분의 38.7%를 가져오며 대주주로 떠올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빗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