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부활할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1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3.9%를 기록했다.

'일당백집사'는 지난해 8월 종영한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이후 MBC가 1년여 만에 부활시킨 수목드라마다.

드라마 공백기 동안 해당 시간대에 예능, 교양, 재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시청률로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MBC는 다시 드라마를 편성, 시청률 반등을 노렸다.

3.9%라는 수치는 직전, 해당 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시청률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1%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하지만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 중에서는 꼴찌다. KBS2 드라마 '진검승부'는 4.3%,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은 6.7%의 시청률을 적어냈다.

'일당백집사'는 일당 백 원으로 시작하는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남자 김집사(이준영)와 죽은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가 생활 심부름업체 일당백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일당백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