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로코퀸'(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통하는 배우 박민영이 고전 중이다. 출연 중인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의 시청이 자체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저녁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 9회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2.6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8회의 시청률 3.633%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이자, 지난 수요일 방송된 7회의 시청률 2.859%에 비해서도 하락한 수치다.

드라마의 시청률 자체 최저치도 바뀌었다. 7회에 2%대 시청률로 내려앉았던 '월수금화목토'는 이날 더 낮은 시청률을 적어내며 자존심을 구겼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최근 몇 년 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통해 사랑을 받았던 박민영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박민영의 사생활이 이슈가 되며, 드라마 몰입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월수금화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