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의 경솔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누가 했는데 [이슈&톡]
2022. 10.26(수) 16:34
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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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딘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저격했다. 딘딘의 발언을 두고 경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딘딘은 지난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생녹방에 출연해 월드컵 16강 진출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딘딘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말한 부분이다. 딘딘은 16강 진출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벤투가 갑자기 잘하거나, 말도 안 되게 잘하거나. 맨날 못하다가 대회 가서 갑자기 잘하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라고 예측했다.

이어 딘딘은 "요즘 선수 기용이나 이런 걸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 리그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다른 데서도 잘하는 선수가 있는데"라면서 "저는 우루과이랑은 1무를 해서 희망을 여기까지 올려놓은 다음에 바로 런하실 거 같은 느낌"이라고 벤투 감독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이를 들은 배성재와 오하영이 "딘딘 씨가 정말 오늘만 사신다" "'배텐'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딘딘은 멈추지 않았다. 딘딘은 "뒷모습만 공항에서 찍히는 그런 거 있지 않나. 그리고 우리한테 아예 인사 안해주고. 이미 우리한테 화가 많이 나있는 거 같다. 포르투갈 때도 런한 걸로 알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2승 1무 해서 올라가면 좋기는 하다"면서 벤투 감독에 대해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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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음악이 나가는 도중에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딘딘은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니냐. 16강 힘들다 알 것 아니냐. 다들 글보면 16강 갈 것 같다고 한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으니까 짜증나서 그런다. 행복회로 왜 돌리냐. 우리가 음원낼 때 '1위 했으면 좋겠습니다'랑 뭐가 다르냐. 안될 것 아는데"라고 화가 난듯이 이야기했다.

이에 배성재와 오하영은 "왜 화나셨냐" "혹시 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딘딘은 "진짜 나는 벤투가 보인다. 째려보는 게 보인다. 항상 이러고 있다"면서 벤투 감독의 표정을 흉내내기도 했다.

딘딘의 발언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소신 발언이라며 옹호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아직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패배를 확신하는 듯한 딘딘의 발언이 월드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한국 대표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발언이라며 딘딘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벤투 감독에 대한 비판 부분에 대해서도 딘딘의 발언 수위가 방송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행복회로 왜 돌리냐" 등의 발언이 다수의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 방송에서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방송과 맞지 않은 한없이 가벼운 언행을 보인 딘딘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누가 했는지 자아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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