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컬투쇼'에서 배우 허동원이 결혼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배우 박진영, 김동휘, 허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크리스마스 아침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가 죽은 채로 발견되고, 단순 사고로 사건이 종결되자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가는 일우(박진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범죄를 저지르고 입소한 소년원생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고 가혹한 처벌로 다스리는 한희상 역을 맡은 허동원은 "액션을 기대해도 되냐"는 물음에 "기술은 없고 무자비하게 때린다"고 답하면서,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선 "악역 선역 가리지 않고 주어지는 캐릭터는 다 맡는 편인데, 도덕의 범위에서 선을 넘으면 악역이고 반대면 선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성격은 어떠냐고 묻자 "원래는 조용한 편이다.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다만 특별히 하는 건 없고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허동원은 머뭇거리다 "지금 결혼 준비 중이다. 급하게 얘기해버렸다"고 밝혔다.

앞서 허동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허동원의 예비 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