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이 이혜리의 위로로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냈다.

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연출 심소연) 12회에서 김태희(이준영)는 백동주(이혜리)에게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 준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놓았다.

이날 백동주는 김태희에게 자신이 처음으로 도망쳤던 아이가 준호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백동주는 오열하며 "너무 미안했다.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태호는 "우리 준호 어땠냐. 너무 아팠을텐데"라고 말하며 울었다.

백동주는 그런 김태희에게 "준호가 이걸 전해달라고 했다"며 반지 케이스를 전했다. 백동주는 "너무 미안하다. 너무 늦게 전해줘서. 준호 혼자 두고 나온 것도 정말 미안하다"라고 했다.

또한 백동주는 동생 준호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김태희에게 "태희 씨도 살아라. 살아서 기억해달라. 누군가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죽어도 영원히 죽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김태희는 용기를 내 부모와 함께 준호의 납골당을 방문했다. 큰 용기를 낸 태희에 그의 모친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꼭 껴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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