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카지노’의 배우 이동휘가 최민식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극본·연출 강윤성) 제작발표회에서는 강윤성 감독과 출연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이동휘는 “싱가포르에서 외신들을 만났는데, 거기서도 오른팔을 라이트 핸드라고 표현을 하더라. 쏟아지는 영어 속에 알아 듣는 반가운 단어였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휘는 차무식의 오른팔 정팔 캐릭터에 대해 “오른팔이라고 함은 러닝 메이트라고 할 수 있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카지노’는 평범한 인물들이 특별해서 모인 것이 아니다. 이 인물들이 카지노라는 공간에서 만나 어떤 선택을 하고 벌어지는 상황을 관객들이 얼마나 리얼하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선택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저는 정팔이 차무식의 오른팔로서 맞닥뜨리는 상황을 관객 분들에게 리얼하게 다가간면, ‘나라면 어떻게 선택했을까’라는 고민을 줄 수 있다면 참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휘는 “그 누구의 오른팔도 아닌 최민식 선배의 오른팔로서 살 수 있어서 제 인생의 큰 행복이자 가문의 자랑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카지노’는 2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