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진구 "통장 잔고 볼 때 어른이 됐다고 느껴진다"
2022. 12.15(목) 11:55
씨네타운, 김보통, 진구
씨네타운, 김보통, 진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진구가 어른이 됐다고 느껴지는 순간에 대해 들려줬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감독 김보통)의 김보통 감독과 배우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보통 작가님의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이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인생은 그저 맥락 없이 흘러갈 뿐이니까 서핑하듯 몸을 맡기고 살아가라라는 말에 공감이 됐다"라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를 들은 박하선이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김보통 감독은 "어른이 된다는 건 울고 싶은데 울 수 없고, 묻고 싶은데 물을 수 없는 것. 모르는 것에도 아는 척을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그런다. 그렇지 않은 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면은 7~8살에서 크게 자라지 않았다 생각하는데 껍데기는 중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진구는 같은 질문에 "돈 벌 때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빠가 됐고 부모님을 부양하는 아들이 됐다는 걸 느끼지 않냐. 이들의 생활이 나로부터 나가다 보니까 통장 잔고를 볼 때 어른이 됐다고 느껴진다"고 이렇게 답한 이유를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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