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평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의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정성화는 MBC '루틴왕'에 출연해 자신만의 꽉 찬 루틴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성화는 점심부터 늦은 저녁까지 노래, 춤,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발성을 배우기 위해 후배를 찾기도. 정성화는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 봐달라고 요청해 주 1~2회 레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성화는 "긴장을 많이 해서 연습을 꽤 많이 하는 편"이라며 "긴장을 안 하는 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연습하는 것. '루틴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뤄졌는데 그걸 보고 루틴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사실 뮤지컬 '영웅'을 9시즌 정도 하고 있는데 지금도 긴장된다. 영화는 긴장감이 조금 덜했는데 뮤지컬은 피드백이 바로 오지 않냐. 관객분들이 날 미워하고 있음이 바로 느껴진다. 그걸 느끼지 않으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철저히 루틴을 지키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