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재도약을 꿈꾸는 아이돌 그룹 출신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2023년 2월 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은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로 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방송을 앞두고 21일 공개된 '피크타임'의 1차 티저 영상에는 출연진의 실루엣과 인터뷰가 담겼다. 이들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했지만 그 이후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었던 현실을 담담하게 밝히며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다.

꿈을 이뤘지만 '망한 아이돌' 등 날선 말들에 괴로운 시간을 보냈던 출연자들. 그들은 '피크 타임'을 통해 그 말이 틀렸음을 증명해 보일 예정. 특히 한 출연자는 "포기하지 않는 게 미련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고, MC 이승기 역시 이들의 간절한 무대를 보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출연진의 실루엣으로 정체를 추측하며 이들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심사위원 박재범은 해당 영상에 "아이돌도 인간이다 보여주는 프로그램. 간절함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보여주는 프로그램.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아이돌 심사 자리에 앉아 있는 프로그램. 피크타임 레츠고!"라고 댓글을 남기며 프로그램과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피크 타임'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