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과 임수향이 티격태격 로맨스를 선보인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애틋하고 아련한 과거를 지닌 두 남녀가 현세에 만나 전혀 다른 관계성을 이루며 로맨스를 피워내는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꼭두의 계절' 측은 운명으로 엮인 꼭두와 한계절의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1·2차 티저 영상에서는 꼭두와 한계절이 과거 심상치 않은 관계로 얽혀 있던 인연임이 암시됐다. 또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계절의 말이라면 저승신 꼭두의 몸이 절로 반응하는 기이한 현상도 공개, 두 사람이 특별한 인연으로 묶여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설명하기 힘든 힘으로 연결된 꼭두와 한계절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크한 카리스마를 내뿜던 저승신 꼭두가 유독 한계절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해 호기심을 유발, 그가 저승신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꼭두를 편히 대하는 임수향의 상반된 태도가 코믹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2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꼭두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