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소녀 리버스' 탈락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16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 '소녀 리버스(RE:VERSE) 5회에서는 1대1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15인 소녀들의 패자부활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 결과 첫 라운드에서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신 소녀V는 총 4명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화(AOA 찬미), 유주얼(밴디트 이연), 차차다섯공주(위클리 재희), 라스칼(트라이비 송선) 4명의 소녀V가 소멸되어 가상 세계 'W'를 떠나게 됐다. 이들은 VR기기를 벗고 현실 세계로 복귀, 자신들의 분신과 같았던 소녀V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전했다.

도화의 모습을 벗은 찬미는 "강박 없이 가장 좋아하는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팬들과 시청자들에 오래오래 도화가 남아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남겼고, 이연은 얼마 전에 현생에서의 팀이 해체돼 W에서의 무대가 "아이돌로서 마지막 무대였다"라고 고백하며 함께 있었던 다른 소녀들은 물론 시청자들에 먹먹함을 전했다.

치열한 팀 대결로 펼쳐진 패자부활전 결과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패자부활전 첫 번째 라운드에서 '오렌지카라멜' 무대로 걸그룹 센터포스를 자랑한 서리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제일 먼저 패자부활석으로 이동한 것. 서리태는 본선에 진출, 버추얼 아이돌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패자부활전 두 번째 라운드와, 부활에 성공하지 못하는 소녀들의 정체가 잇달아 줄줄이 공개될 '소녀 리버스' 6회는 오는 23일 밤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단독 최초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