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로 감독 사망케 한 美배우, 과실치사 혐의 기소 [TD할리웃]
2023. 01.20(금) 14:18
알렉 볼드윈
알렉 볼드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촬영 중 총기 사고로 감독을 숨지게 한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뉴멕시코주 검찰은 19일(현지시간) "알렉 볼드윈과 소품을 관리한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기의 안전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만약 유죄가 확정되면 알렉 볼드윈은 최대 1년6개월의 징역과 5000달러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알렉 볼드윈 측 변호인은 "우린 계속 이 혐의와 싸울 거고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고, 사망한 핼리나 허친스 감독의 유가족들은 "기소를 지지하고 검찰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비극적인 일은 지난 2021년 10월 미국 뉴멕시코에 위치한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발생했다. 소품용 총에 실탄이 들어있는 줄 몰랐던 알렉 볼드윈이 총기를 만지다 발사하고 만 것. 불행히도 총알은 촬영 감독 핼리나 허친스에게로 향했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 감독 조엘 소우자 역시 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대중과 언론은 알렉 볼드윈에 책임을 물었지만 그는 꾸준히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는 사고 두 달 뒤 진행한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떻게 촬영장에 실탄이 반입된 건지는 나도 전혀 모르겠다. 실탄은 그곳에 있어선 안 되는 것이었다. 또 난 방아쇠도 당기지 않았다. 난 누구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스틸 앨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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