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이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임수향과 마주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연출 백수찬) 2회에서 꼭두(김정현)는 한계절(임수향)에게 마음이 약해지는 자신에게 의문을 가졌다.

꼭두는 한계절의 목을 조르던 중 놔달라는 부탁에 손을 놓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마음이 약해졌어?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고 의아해했다.

한계절은 도진우(김정현)의 몸에 꼭두가 있을 거란 생각도 못하고 왜 사과를 하지 않냐고 화를 냈다. 이에 꼭두는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고 했고, 한계절은 도진우가 기억 상실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꼭두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비는 오는 법도 없는 저승이라 비를 맞아야 비로소 이승에 온 것을 실감했다”고 생각했다.

이어 꼭두는 “꿈인가 환상인가 실성인가 때가 되어서야 그런 것이었구나. 그녀가 나타날 때가. 나는 드디어 해방이다”라며 한계절이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여자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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