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최근 불거진 '피지컬: 100' 제작 참여 논란에 대해 답했다.

아센디오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해 2월 24일 루이웍스미디어(이하 루이웍스)와 기획개발 투자 계약서를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아센디오가 '피지컬: 100' 기획∙개발에 참여하고, '피지컬: 100'의 공동제작사로서 크레딧에 아센디오의 상호를 명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라고 밝혔다.

"루이웍스는 이러한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은 채 아센디오의 투자가 철회된 상태"라고 설명한 아센디오 측은 "개발비 미반환 건은 아센디오 측에 성실히 보고해 왔기 때문에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센디오 관계자는 "루이웍스는 일방적으로 계약사항을 위반하고, 투자금을 미반환하는 등 계약상 채무불이행 상태다. 아센디오는 루이웍스의 하자 치유 및 성실한 계약이행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지권한도 아센디오에 있어 현재 계약은 유효하다. 루이웍스 측이 동의한다면 관련자료를 모두 공개할 의사가 있다. 우려했을 관계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논란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MBC와 루이웍스미디어 측은 더팩트를 통해 아센디오의 '피지컬: 100'에 대한 투자가 이미 철회된 상태이지만 아센디오는 여전히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는 거짓 보도를 내고 있다 주장했다. 아센디오가 '피지컬: 100' 제작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거짓으로 드러나며 같은 날 아센디오의 주가는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아센디오가 반박문을 내놓으며 두 측간의 진실공방이 시작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피지컬: 100', 아센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