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일타스캔들이'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9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가 기록한 11.8%보다 약 1.4%P 하락한 수치. 다만 같은 토요일과 비교해 보면 지난주(9.7%) 대비 0.7%P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치열(정경호)이 마침내 남행선(전도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수희(김선영)의 음해에 남행선이 의도적으로 최치열을 유혹하고 자녀의 과외까지 맡겼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두 사람은 합의하에 비밀과외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 수개월이 지나 남행선은 한 토크 콘서트를 우연히 방문했다 최치열과 대면했다. 뒤늦게 최치열을 확인한 남행선은 장소를 얼른 벗어나려 했지만 이때 한 학부모가 두 사람 간 벌어진 스캔들에 대해 물었다. 최치열은 "이런 자리에서 해명해 줘야 누가 안 될 것 같다"는 물음에 "과외도 제가 먼저 하자고 한 거고 좋아한 것도 저다. 절 선생으로 대하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라 혼자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일타스캔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일타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