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찬욱 "'헤어질 결심', 정훈희 '안개'에서 시작된 영화"
2023. 02.12(일) 20:08
마이웨이, 정훈희
마이웨이, 정훈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어준 정훈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헤어질 결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정훈희의 하루가 공개됐다.

최근 정훈희는 자신의 대표곡 '안개'가 '헤어질 결심' OST로 쓰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와 관련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 덕분에 좋은 영화에 내 노래가 불러지게 됐다. 진짜 새삼스럽게 50년 전에 바빴던 때처럼 이 할머니를 불러주는 곳이 많아졌다. 기분이 좋다. 지다 못해서 떨어질 뻔했는데 머리끄덩이 잡혀서 올라온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헤어질 결심' OST 낙점 비화에 대해 그는 "매니저가 영화에 '안개' 노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언제적 노래인데 그러냐, 못한다 그래라라고 했다. 그런데 박 감독이 '안개'를 주제가로 못 쓰면 이 영화를 안 하겠다고 하기까지 했다. 결국 송창식에게 함께 녹음을 하자고 제안했고, 송창식이 거절했지만 설득 끝에 함께 듀엣을 부를 수 있었다. 지금 못하면 죽을 때까지 같이 녹음을 뜰 일은 없다고 설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은 직접 영상을 통해 등장해 정훈희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는 '안개'라는 노래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정훈희 선생님의 모든 음악이 내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함께해 준 위안이었다. 어느 나라 사람들이든 한국의 젊은 세대까지도 이 노래를 알고 사랑하게 돼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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