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드라마 작가 강은경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3일 "강은경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은경 작가는 "작품을 통해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조속한 복구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그려낸 강 작가는 현지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노력하는 구조대원들과 봉사원들의 모습에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는 후문이다.

강 작가는 이번 기부 외에도 입양대기아동 치료비와 미혼모가 정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왔다.

한편 강은경 작가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비롯해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 이래' '여우각시별' '제빵왕 김탁구' 등을 쓴 작가로 유명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