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오창석을 자극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 86회에서는 주세영(한지완)이 유지호(오창석)를 의심했다.

이날 주세영은 유지호에게 "지호 씨가 마 회장님 친손자인데 왜 천하가 적통이 보험으로 필요하냐. 지호 씨 마 회장님 핏줄 아니냐. 설마 조작한 거냐. 너 천하가 가짜 손자냐"라고 말하며 그를 의심했다. 이에 유지호는 "탐정 놀이 집어치우고 내가 회장 자리에 앉혔으면 밥값이나 해라"라고 발뺌했고, 이때 설유경(장서희)이 등장해 두 사람을 말렸다.

주세영이 사무실을 떠나자 유지호는 "우리 설 부회장님은 어떻게 알고 이렇게 빨리 찾아오셨냐. 주세영은 떠본 것뿐이다. 거기서 내가 오버하면 더 의심을 살 거다. 주세영은 어떻게든 내 약점을 찾아내서 옭아매려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유경이 "누누이 말하지만 난 네가 마 회장 끌어내리고 온전히 천하그룹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 그 이후에 내가 널 끌어내릴 거다. 너한텐 너무 과분한 자리 아니냐"라고 자극하자 유지호는 "듣다 보니 기분이 나쁘다. 날 너무 과소평가하는 거 아니냐"라고 발끈했고, 설유경은 "억울하면 마 회장부터 쳐내라. 네 실력 제대로 보여줘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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