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녀의 게임' 이현석이 선우재덕에 결정적 증거를 제출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 86회에서는 어머니(김선혜)를 죽이려 한 범인을 찾으려는 유인하(이현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 실장(주새벽)이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은 유인하는 곧장 주범석(선우재덕)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이에 주범석이 "증거가 없다. 무조건 심증만으로 범인으로 몰 순 없다. 게다가 유지호(오창석)는 검찰 쪽에서도 내로라하는 검사였다. 누구보다 법을 잘 이용하는 놈이다. 어머니 일이라 민감한 건 알지만 감만 갖고 수사할 순 없다.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라고 하자 "분명 살해 의도를 갖고 내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 또 그 증거를 찾으라고 안 실장을 신고한 거 아니냐"고 억울해 했다.

이를 들은 주범석은 "특별한 걸 찾지 못했다. 오히려 지금 조예서(이화린)를 취조 중인데 아무래도 세영(한지완)이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설사약인 줄 알고 탔는데 독이었던 것 같다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유인하는 "그 죽이 바꿔치기 된 거다"라면서 갖고 온 버섯 환각제를 보여주더니 "소량만 섭취해도 환각 증상을 일으킨다. 2차 부검에서 어머니 잇몸에 뭉쳐있던 실로시빈 성분이 검출됐다. 마현덕(반효정) 회장님이 지시한 건지, 아니면 유지호의 계략인지 밝혀내야 한다. 장관님. 제발 단 한 번이라도 어떤 권력도 끼어들지 못하게 법대로만 조사해주시길 바란다. 공정한 수사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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