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카광이 있지(ITZY) 멤버 채령 몰래카메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카광은 2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옆자리에 있지가 있었다는 것, 내 얘기를 다 들었다는 건 나중에 시청자가 알려줘서 알았다. 있지 멤버가 매니저와 좌석을 옮긴 건 내가 눈을 마주쳤을 때 '혹시 연예인이냐'고 물어봐서이다. 대화를 걸었을 때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제지에 나섰다"고 적었다.

이어 "우연이지만 발권, 공항 라운지부터 계속 옆자리에 앉았고, 동선이 겹쳤고, 셀카봉 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극성팬인 줄 알았나 보다"라고 오해가 불거진 이유를 설명한 그는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한 사실은 당연히 없으며, 옆자리 일행과 대화하는 수준으로 얘기했다. 카메라에 잡힌 시간도 10초~20초에 불과하다. 우연히 찍힌 장면에 몰카라는 말은 지양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카광은 "소속사의 입장, 내 입장 그 어느 쪽의 입장도 듣지 않고 사실 확인 없이 이를 보도한 몇몇 이들에 대해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악플 게시자들도 당연히 선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카광 해명글 전문

라운지에서 공짜 위스키와 공짜 콜라, 공짜 뷔페를 챙기고 있었는데 채팅창에서 있지가 같은 공항이라고 도배가 되길래 있지가 누구냐, 금보라씨보다 유명하냐, 우리땐 태사자였다, 제로콜라 주머니에 넣어가야된다 뽕 뽑아야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라운지에서 공짜 소세지야채를 세 그릇과 신라면을 먹었고 비행기에서 똥을 누겠다고 하였습니다.

​옆자리에 아이돌 있지가 있었다는 것, 제 얘기를 다 들었다는 것은 나중에 시청자가 알려주었습니다. 있지 멤버가 매니저와 좌석을 옮긴 것은 눈을 마주쳤을 때 '혹시 연예인이에요?'라고 물어봐서입니다. 대화를 걸었을 때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이 제지에 나섰습니다.

우연이지만 발권, 공항 라운지부터 계속 옆자리에 앉았고, 동선이 겹쳤고, 셀카봉 카메라를 들고다니니 극성팬인줄 알았나봅니다.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한 사실은 당연히 없으며, 옆자리 일행과 대화하는 수준으로 얘기하였습니다. 비즈니스석 특성상 자리가 떨어져있어 크게 얘기하지 않으면 먼 거리까지 전달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카메라에 잡힌 시간도 10초-20초에 불과합니다. 누가봐도 촬영 중임을 아는 상황이고 우연히 찍힌 장면에 몰카라는 말은 지양해주기바랍니다.

늙어서 아이돌을 모릅니다. 소속사의 입장, 저의 입장 그 어느쪽의 입장도 듣지않고 사실확인 없이 트위터의 입장을 듣고 기사를 싣은 일부 유사언론, 사이버렉카들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이용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진행합니다.

악플 게재자들도 당연히 선처는 없습니다. 원본 영상을 확인하고 댓글을 단 건지 궁금합니다. 끝으로 옆에 있는 줄 모르고, 바로 옆에서 태사자 얘기로 불편했을 있지님들에게 사과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카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