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 91회에서는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주세영(한지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범석(선우재덕)은 주세영을 정민자(오윤홍) 살인 사건 범인으로 의심하고 수사했다. 그는 "마 회장(반효정)이 밀어서 넘어졌을 때 정민자 씨는 살아 있었다. 너랑 실랑이하고 나서 숨졌다"고 추궁했고, 주세영은 "동영상 보셨으니까 아실 거 아니냐. 일부러 민 것도 아니고, 혜수 고모가 먼저 공격해서 뿌리쳤을 뿐이다. 차로 옮긴 건 유지호(오창석)다. 유지호가 병원에도 가지 말자 했다. 마 회장까지 얽혀 있는 일이라는 소리다"라고 반박하면서 "설유경 부회장도 관련이 없다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주범석이 "설 부회장이 알고 있으면서도 기자회견을 준비했었다는 소리다"라고 캐묻자 "그러다 유인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건 분명 유지호 짓이다. 그 뒤에 마 회장이 있다. 사람을 해칠만큼 숨기고 싶은 비밀이 많은 사람이 범인이지 않겠냐"고 전했다.

이어 주세영은 "그러니까 네 말은 민선정 사망 사건 주범이 유지호고, 마회장이 공범이라는 소리냐"라고 되묻는 주범석에 "그렇다. 나랑은 아무 상관없다. 억울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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