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극본 정형수·연출 한희)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인아는 '오아시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롤러코스터 같은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살다 보면 내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을 때가 있지 않냐. '오아시스' 대본에 바로 그 매력이 담겼다. 또 연기 욕심이 들게 한 작품이었다.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설인아가 KBS와 호흡을 맞추는 건 '학교 2017' '내일도 맑음'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 벌써 네 번째. 설인아는 'KBS 직원'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감사하게도 KBS와 인연이 많다. 일일드라마에 출연할 땐 출입증도 나왔는데 여의도에만 오면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초심이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KBS에 오면 '이 길을 걸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라는 과거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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