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찰 측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수사 근황을 들려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원 의원 관계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수사 계획에 대해선 "조만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구설수에 올라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머리카락을 정밀검사한 결과 이 밖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기 때문.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히는 마약류로,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킨다. 케타민은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다 오남용 우려로 지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된 약물이다.

유아인의 논란으로 인해 현재 충무로는 비상이 걸린 상태. 유아인은 영화 '승부'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지만 논란으로 인해 미래가 흐려지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