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길복순', 안 할 이유 없었다" [일문일답]
2023. 04.03(월) 11:14
길복순 설경구
길복순 설경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설경구가 독보적인 캐릭터 차민규로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지난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이자 10대 딸의 싱글맘인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극 중 설경구가 분한 '차민규'는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하고 룰을 만든 MK ENT. 대표이다. 열일곱 살 길복순의 타고난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전설적인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로 '길복순'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눈빛과 표정, 최고의 킬러다운 냉혹함과 단호한 액션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연기로 차민규의 서사를 그려내는 설경구의 밀도 있는 연기가 역시 믿고 본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

이에 작품 공개 이후, 설경구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길복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은 '길복순' 공개 기념 설경구 일문일답

Q. '길복순'을 선택한 이유

A. '길복순'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변성현 감독도 현장도 좋고, 스태프들과 팀워크도 좋고('불한당' 때 스태프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참여), 화려한 작품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참여하게 됐다.

Q. 설경구가 그린 차민규라는 인물

A. 길복순을 키운 스승이자 멘토, 구원자 같은 존재다. 길복순이 가진 벽을 허물어주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차민규가 겉으로는 리더십 있고 대범해 보이는 냉혈한이지만, 길복순에게는 유독 관대하고 속 좁은 모습을 엿보이기도 하는 인물이다.

Q. 차민규와 길복순의 관계

A. 사제관계, 갑을관계 그 이상이다. 차민규가 길복순을 대할 때만큼은 다르다. 차민규는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자 같은 캐릭터지만, 길복순에게만은 예외를 둔다. 자신의 어떠한 것도 아낌없이 주고자 하며, 길복순을 향한 눈먼 사랑을 하는 복잡 미묘하면서도 특별한 관계이다.

Q. '길복순' 속 액션신

A. 모든 액션 씬마다 콘셉트가 달라서 씬마다 콘셉트에 따라 맞춰서 하고자 했다. 3~4일 연속으로 액션을 찍어도 지치기보다 묘한 쾌감이 있었다.

Q. 설경구가 꼽은 관전 포인트

A. 사제관계이면서도 묘한 기류가 있는 차민규와 길복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오누이인 차민규와 차민희 등 인물들 간의 관계를 파헤쳐 보면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경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일 설경구의 열연은 '길복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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