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별세한 가운데, 아들들이 소식을 듣고 귀국 중이다.

고(故) 현미의 조카이자 가수인 노사연의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4일 티브이데일리에 "노사연씨가 현미 선생님의 부고를 접했다. 촬영 일정을 마치는대로 빈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미정이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노사봉씨 등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중심으로 빈소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들들이 들어와서 다시 빈소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혼선이 조금 있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현재 고 현미의 두 아들과 역시 조카인 배우 한상진 등은 비보를 접하고 미국 등에서 귀국 중이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5세.

고 현미는 1962년 곡 '밤안개'로 데뷔해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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