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사냥개들' 등장, 여론 설왕설래 [이슈&톡]
2023. 04.18(화) 18:30
배우 김새론
배우 김새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김새론이 '사냥개들'에 등장한다. 편집이 불가피했던 탓에 이뤄진 결정으로 보이지만,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18일 넷플릭스 측은 '사냥개들'에서 김새론을 통편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등장을 할지는 밝힐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는 출연 장면이 전파를 탄다는 설명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의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새론을 비롯해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허준호 등이 출연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김새론이 작품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변압기를 파손해 사고 지점 일대가 정전이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채혈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크게 웃도는 0.2% 만취 상태로 밝혀저 비난 여론이 거셌다.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차기작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냥개들'은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었고, 김새론이 맡은 역할이 사건의 중심축을 이루는 캐릭터이기에 쉽게 편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넷플릭스는 김새론 출연 분량을 편집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통편집을 하지 못한 채 김새론을 출연시키게 됐다.

김새론은 지난 5일 진행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양측 모두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된 상황이다. 실형은 피했지만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비판의 잣대가 높아지면서 김새론의 복귀를 바라지 않는 대중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사냥개들' 출연 소식에 온라인 상에서는 즉각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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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일각에서는 과거 음주운전을 저지른 스타들이 이미 복귀해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김새론의 복귀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새론을 통편집하지 않고 기용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느끼는 거부감, 나아가 불매 등의 부정적 여파는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실제 작품이 공개된 뒤 김새론의 출연 분량을 따져봐야 할 일이지만, '사냥개들'의 이 같은 선택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의 복귀 여부를 두고 새로운 논란 거리를 제공한 셈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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