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저녁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장성규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오늘 새벽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 않는다"며 슬퍼했다. "밝은 모습의 문빈이기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배우 권혁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랑해 진짜 많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며 문빈을 애도했다. 'RIP'(Rest In Peace)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권혁수와 문빈은 쿠팡플레이 웹예능 'SNL 코리아' 시즌2 등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비보에 슬퍼하고 있다. 해외 스케줄로 미국에 머물던 아스트로 다른 멤버 차은우는 서둘러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 역시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취소하고 오빠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다.

문빈의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