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출신 사업가 故 서세원의 발인이 오늘(2일) 엄수된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해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화장돼 한국으로 옮겨졌다. 유족들은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려고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결국 화장을 결정했다.

고인의 유해가 고국으로 옮겨지고 지난 30일부터 국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2일 오전 영결식이 진행된 후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다. 영결식 사회는 김학래가 맡고, 엄영수 회장이 추모사를, 주진우 기자가 추도사를 읽는다. 장지는 충청북도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세원은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과 아내 폭행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서세원은 전 아내인 서정희 사이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재혼한 해금연주자 김모씨 사이에도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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