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멤버인 성악가 유채훈의 미니 2집 타이틀곡이 '하얀 사막'으로 확정됐다.

유채훈은 지난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달 8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임파스토(Impasto)'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얀 사막'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긴다. 타이틀곡은 소중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잔나비, 라포엠과 작업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권지수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각기 다른 색감의 물감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임파스토'는 '반죽된'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다양한 방법으로 물감을 두텁게 덧칠하는 유화 기법을 일컫는다.

이번 앨범은 크로스오버(Crossover)라는 장르를 여러 번 색을 덧칠(Paint Over) 하고 섞는 과정에 비유했다. 이전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포디움'(Podium) 위에 유채훈 자신의 음악 색깔과 가치관 등을 덧입혀 온전한 본인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유채훈은 내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앨범명 '임파스토'와 동명의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25일오후 8시에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인넥스트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