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명품 시계 '풍덩' 지상렬에 "괜찮습니다" 대인배 면모 [종합]
2023. 05.27(토) 00:23
스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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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스윙스가 코미디언 지상렬의 유튜브 콘텐츠 '술먹지상렬'에 출연했다가 조롱을 당한 일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6일 밤 스윙스는 SNS 라이브를 통해 '술먹지상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C 지상렬, 보조 MC였던 코미디언 양기웅에게는 비난을 멈춰달라는 당부를 하면서도, 제작진에 대한 분노는 고스란히 드러냈다.

술먹지상렬은 코미디언 지상렬이 게스트와 술을 마시는 토크쇼 콘셉트의 웹 예능이다. 24일 공개된 '스윙스 편'에서 지상렬은 스윙스의 고가 시계를 술에 담그는 등 무례한 행동을 했다. 여기에 제작진이 해당 영상 설명란에 "힙합인 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라는 문구를 넣어 스윙스의 전 연인인 모델 임보라를 언급, 스윙스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스윙스는 라이브 방송에서 지상렬이 술에 담궜던 명품 시계를 보여주며 "고장 안 났다. 큰일 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지상렬을 두둔했다. 그는 "나도 (상황을) 받아 들였고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괜찮았다. 나는 공인이다"라고 관대한 모습을 보였고, "지상렬 형님이 욕을 먹는 것은 기분이 안 좋다"라며 그를 두둔했다.

스윙스는 지상렬이 어린 시절 웃음을 주던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나는 형님들에게 고개를 숙인다. 나를 안하무인 인간일 거라고 많이들 생각하니까 그런 오해를 일체 만들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형님 코미디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 선을 넘는 위험한 예술을 하시는 분이다"라며 지상렬을 감쌌다.

보조 MC 양기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기웅은 프로그램이 논란을 빚자 스윙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사과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윙스는 양기웅과 나눈 대화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양기웅이 보여줬던 행동을 나무라며 "잘 할 수 있고 가치가 훨씬 올라갈 수 있다. 너 자신을 더 높이 세워보라"라고 조언했으며 누리꾼들에게도 양기웅을 응원해달라는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스윙스는 이번 사건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두둔하는 상황을 겪으며 "인류애가 올라갔다"라고 말했고, '술먹지상렬' 관련한 논란을 더 이상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문에 대해서는 지적이 이어졌다. 제작진이 처음 올렸던 사과문에서는 자신이 아닌 특정 맥주 브랜드에 사과한 내용이 더 많았다고 비판했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언급한 2차 사과문에 대해서는 "읽는데 더 화가 났다"라며 올바른 사과문을 쓰는 법을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 사과를 안 받겠다"라고 단언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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