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리예채파' PD "혜리→파트리샤에 감사, 시즌2로 다시 만나길" [일문일답]
2023. 05.30(화) 09:55
혜미리예채파
혜미리예채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태경 PD가 '혜미리예채파' 종영 소감을 밝혔다.

ENA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혜리, 미연, 리정, 예나, 채원, 파트리샤)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 지난 28일 방송된 12회를 마지막으로 5도2촌 생활이 마무리됐다.

'혜미리예채파' 연출을 맡은 이태경 PD는 "시즌제 프로그램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끝이 정해진 기분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왜 그렇게 동료들이 프로그램을 끝내고 복잡한 감정에 빠졌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제가 더 잘했으면 하는 후회도 남지만 즐거운 추억이 더 많이 남은 그런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분들이 모두 조금이나마 성장한 6개월이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고 제작진과 서로 신뢰하며 달려온 혜리, 미연, 리정, 예나, 채원, 파트리샤에게 고맙다"라고 함께 달려온 스태프 출연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이 PD는 "무엇보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고 입소문 내주신 시청자분들께 하나같이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끝으로 이 PD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훌륭한 멤버들이었다. 시즌2에서 만나게 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콘텐츠나 광고에서 많이 찾아주시고 다들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하 이태경 PD 일문일답

▶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시즌제 프로그램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끝이 정해진 기분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왜 그렇게 동료들이 프로그램을 끝내고 복잡한 감정에 빠졌는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냥 고마운 사람들이 다 떠올랐어요.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고 제작진과 서로 신뢰하며 달려온 혜리, 미연, 리정, 예나, 채원, 파트리샤 그리고 촬영에 애써주신 매니저님들 현장에서, 후반작업실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 아이디어도 모아오고, 현장에서도 편집실에서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적극적으로 고민했던 후배 피디들, 작가님들, 전폭적인 지지로 든든함을 실어준 테오 관계자분들과 선배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ENA 관계자분들, 홍보팀, 옆에서 피드백도 해주고 본방사수 인증해주던 옛 동료들, 지인들, 무엇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응원해 주고 재밌게 봐주고 입소문 내주신 시청자분들께 하나같이 작은 선물이라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더 잘했으면 하는 후회도 남지만 즐거운 추억이 더 많이 남은 그런 프로젝트였습니다. 공부도 많이 됐고요. 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분들이 모두 조금이나마 성장한 6개월이었기를 바랍니다.

▶ 시즌2에 대해 살짝 귀띔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모두 시즌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가 맞고 상황이 잘 맞아준다면 더 재밌고 처절한 시즌2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멤버들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요?

혜리 - 육각형 예능 인재라고 늘 생각했는데 그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해줬어요. 책임감도 강해서 프로그램 외적인 부분까지 다 신경쓰는 점이 정말 크게 의지됐습니다. 혜리에 대한 신뢰가 더 굳건해졌다고 할까요? (저에 대한 혜리의 신뢰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요)

미연 - 이 프로그램의 컬러를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놓고 '다들 귀여운데 웃기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아마 그 분위기를 만들어낸 핵심이 미연 아닐까 해요. 현장에서도, 편집하면서도 '어떻게 사람이 이렇지' 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리정 - 실질적인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큰 웃음은 리정으로부터 시작했어요. 은퇴부터 -22만, 채원과의 케미, 마지막 눈물까지..본인은 본인이 원래 멋쟁이라고 생각하는데 멋쟁이가 무너질 때 나타나는 매력에 제작진들이 다 빠졌습니다. 요즘은 리정 씨가 멋진 릴스 올릴 때마다 놀리는 DM 보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예나 - 24시간 관찰 예능 찍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표정, 목소리, 말투,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계속 보게 만들어요. 제 가까운 사람들은 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나에게 입덕했더라고요. 가장 바쁜 시기에 합류해서 스케줄 조정하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빨리 적응하고 적재적소에 활약을 아끼지 않아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채원 - 모든 게 가장 자연스러운 사람이에요.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생각하는 게 전혀 느껴지지 않고 본인의 느낌대로 하는데 그게 다 자기 매력으로 나타나는, 정말 자연스러운 사람이었어요. 그 점이 볼수록 감탄스러웠고, 20살 가까이 많은 제가 배우고 싶더라고요. 그냥 채원의 말은 다 방송에 내면 된다 이 생각으로 편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빠르고 크게 성장할 것 같고 아마 점점 바빠져서 같이 시즌2는 못하겠죠??ㅋㅋㅋ

파트리샤 - 기대를 크게 했는데, 그조차 뛰어넘은 사람입니다. 순수하면서도 솔직하고, 열정적이면서도 웃긴데다 어디서 배웠지 싶을 정도로 예능을 잘한다는 느낌까지 받았어요. 사전 인터뷰 때 K팝 좋아한다고 했던 것만 믿고 음악 미션을 해봤는데 그렇게 혼자 하드캐리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방송으로 그녀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정도입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훌륭한 멤버들이었습니다. 시즌2에서 만나게 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콘텐츠나 광고에서 많이 찾아주시고 다들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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