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소주연, 김민재에 "동료로만 지내자" 통보→폭풍 오열 [TV온에어]
2023. 06.11(일) 06:45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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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소주연이 김민재에게 동료로만 지내자고 통보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14회에서는 윤아름(소주연)과 박은탁(김민재)의 관계가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탁은 꽃다발을 뒤에 숨긴 채 윤아름에게 다가갔다. 박은탁은 윤아름에게 "저 할 말 있다"며 수줍게 말했다.

그런데 윤아름 역시 "저도 할 말 있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윤아름은 박은탁에게 "요즘 나 때문이 많이 힘들지 않았냐. 응급실에서도 일하면서 나 때문에 불편했을 거다. 병원에서, 특히 환자 보면서 그러면 안 되는데, 내가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아름은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우리 앞으로는 그냥 편하게 병원 동료로만 지내는 게 어떠냐"고 말해 박은탁을 당황케 했다.

이어 윤아름은 "우린 앞으로도 계속 같이 일할 사이인데, 근데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불편하게 지낼 수 없다. 그냥 동료로만 지내면 나도 은탁 선생님한테 서운할 일, 섭섭할 일도 없고, 은탁 선생님도 나 때문에 쓸데없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거다. 우리 그렇게 하자. 나도 이제 마음 편해지고 싶다"며 "은탁 선생님 차례다. 저한테 무슨 할 말이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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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통보에 박은탁은 "미안하다. 기억이 갑자기 안 난다"라고 둘러댔다.

그러자 윤아름은 "생각나면 얘기해달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고, 박은탁은 멍하니 한동안 발을 떼지 못했다.

박은탁 앞에서는 덤덤히 말했지만, 윤아름 역시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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