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름가, 픽사 파워는 여전했다. '엘리멘탈'이 2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조용한 순항 중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7일 하루 14만47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75만454명이다.

영화는 디즈니 픽사 에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픽사 작품은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거나 흥행한 바 있다.

이 같은 브랜드네임은 2023년 여름 극장가에서도 유효했다. 영화는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기발랄한 교훈과 감동이 가족 관객들을 유입하는 모양새다.

이어 '범죄도시3'가 3만9853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수 1040만 3536명으로 집계됐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3만3520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67만606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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