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가 진선규를 향해 초능력을 겨눴다.

13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 6회에서 마주석(진선규)의 분노가 더욱 강해졌다.

마주석은 소문(조병규)을 만나 "이제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다. 날 방해하지 마라"라며 트럭을 타고 교도소를 탈출했다.

카운터즈는 탈출한 마주석을 찾아 나섰고, 마주석은 집을 향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마주석은 집에 어머니를 홀로 남겨두고 모자를 쓰며 집 밖으로 나왔다. 집 밖에 대기중인 경찰들을 초능력을 발휘해 제압하며 쓸쓸히 도망쳤다. 이에 충격받은 마주석의 어머니는 쓰러지며 병원으로 입원했다.

겔리(김히어라)는 마주석을 향해 "장난 없다. 그런데 왜 이러고 있냐. 손만 뻗으면 누구든 목을 꺾을 수 있다"라며 마주석에게 복수를 제안했다. 겔리가 마주석의 부인을 언급하자 마주석은 "한 번만 더 내 가족들을 모욕하면 그땐 정말 참지 않을 거다"라고 말하며 겔리의 목을 졸랐다. 겔리는 필광(강기영)에게 "저 녀석은 어머니를 만나면 흔들릴 것이다"라고 걱정했고 필광은 "그럼 흔들리지 않게 도와줘야지"라며 마주석을 도울 결심을 했다.

카운터즈가 모인 차 안에서 추매옥(염혜란)은 "막상 마주석의 악귀가 든 얼굴을 마주할 생각이 드니까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도하나(김세정)는 "그래도 아직까진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장물(안석환)은 "엄마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 중이면 병원으로 마주석이 오지 않겠냐"라고 추측했다.

필광은 마주석의 어머니의 수술실에 입장해 의사들을 초능력으로 제압했다. 겔리와 필광은 어머니가 사망한다면 마주석의 분노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어머니의 산소호흡기를 막아놓고 도주했다. 다행히 카운터즈에게 발견되며 추매옥의 능력으로 어머니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가모탁(유준상)은 동료 경찰과 교도소에 있는 지인을 이용해 백두기획건설대표 이충재와 연관된 '빨간 장미파'에 대해 정보를 수집했다. 도하나와 추매옥은 문신 가게에 방문해 빨간 장미파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그들은 문신과 숫자로 표기하며 구성되어 있었다. 도하나는 부하의 목에 손을 대며 이충재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다. 자살로 위장한 뒤 돈을 챙긴 이충재는 살아 있었던 것.


추매옥의 카운터즈 첫 합류 시점이 그려지기도 했다. 악귀에 씌운 채로 집단 폭력을 하던 이들을 상대로 도움을 줬지만 칼을 꺼낸 상대에게 당하며 가목탁에게 도움을 받았다. 추매옥은 배에 상처를 입은 학생을 어루만지며 자신의 능력인 '치유'능력을 깨달았다. 추매옥은 "살아줘서 고맙다"라며 회복한 학생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좋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카운터즈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그 학생의 이름은 임재열이었고 빨간 장미파의 37번 소속원의 이름도 임재열이었다.

마주석은 필광이 데려온 범인을 두고 "우리 민지도 그렇게 살고 싶다 했는데 얘는 왜 살려두려 하냐"라며 이민지(홍지희)와 엮인 범인을 살해했고 영혼을 흡수해 더 강한 악귀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도하나가 배에 철근이 찔리며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소문은 "제발 그만두라 말했다. 이렇게 하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라며 마주석에게 초능력 공격을 겨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