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5일 개봉되는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달 북미에서 먼저 개봉된 ’오펜하이머’는 개봉 보름 만에 5억 달러(한화 약 659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북미 수익 2억6426만 달러(한화 약 3519억 원)를 기록한 것은 물론 글로벌 흥행 수억 6억4900만 달러(한화 약 8644억 원)를 돌파하며 전 세계 49개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62개국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비슈퍼히어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해 전 세계에서 핵폭탄급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로써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세계적 역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에 이어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수익 TOP 5에 들어서며 올 여름 단 하나 뿐인 역대급 블록버스터 시네마틱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오펜하이머’의 흥행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하루 전인 14일 오전 7시 6분 기준 사전 예매율 53.2%로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은 40만4783장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CGV부터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까지 주요 극장 3사 사이트 내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오펜하이머’가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오펜하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