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와 남편 왕펑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중한 고려와 상의 끝에 결혼 8년 만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6월 홍콩에서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 9월 이혼설이 불거졌고, 결국 이혼을 공식화했다. 앞서 유명 배우 류이페이는 장쯔이가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재산은 총 35억 위안(약 6468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왕펑이 28억 위안(약 5174억 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293억 원)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장쯔이는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가수인 왕펑은 수조원대의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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